아티클/장로교회를 소개합니다

    (장로교회의) '가정 경건회'에 대하여

    (장로교회의) '가정 경건회'에 대하여

    가정 경건회를 인도하지 않는 아버지는 마귀의 집, 사단의 온상, 지옥의 놀이터요 죽음의 왕국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청교도, 윌리엄 왓틀리 (1583-1639) - 성경적 가정의 중요성 신앙의 공동체, 가정 한국교회는 지난 100년간 신앙 생활을 “교회당 중심”으로 형성해 왔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장로교회(개혁교회)는 한국교회처럼 교회당에 빈번하게 모이지 않아도, 가정이나 일터에 함께 모여 기도회(경건회)를 통해 그들의 신앙생활을 수호해왔습니다. 물론, 교회당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한국교회의 신앙생활도 나름의 유익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 성도들에게 큰 문제점은 가정이 “신앙의 공동체”라는 인식이 부재하다는 겁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창세기를 통해, 최초의 교회가 “가정”으로부터 출발했다는 사실..

    (장로교회의) "기타 모임"(기도회)에 대하여

    (장로교회의) "기타 모임"(기도회)에 대하여

    “또 성도들은 사랑으로 상호간에 연합되어 피차 받은 은사와 은혜로 교통하며 속사람과 겉사람에 있어서, 그들 상호의 유익에 이바지하는 공과 사(public and private)의 의무를 수행할 본분을 갖는다.”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6장 ‘성도의 교제에 대하여’ 1항 (中) - 1. 기타 모임의 필요성 장로교회(개혁교회)는 전통적으로 주일 공 예배를 제외한, 기타 다른 모임을 필수적으로 규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성경이 신약 이후 교회 시대에 “주일”(4계명)을 제외하고, 어떤 특정한 날 혹은 시간에 반드시 모일 것을 규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회가 기타 모임을 소홀히 하거나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성도 간의 교제를 통한 화평과 친교, 또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기 위해서도 필..

    (장로교회의) '교회 질서'에 대하여

    (장로교회의) '교회 질서'에 대하여

    “참된 교회는 우리 구주께서 그의 말씀에 가르치신대로 영적인 질서에 따라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우리는 믿는다.” -벨직 신앙고백서 제30조 “교회의 운영”- 교회 질서에 필요성 사회에서의 “질서” “교회 질서”라는 말이 다소 딱딱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어떤 공동체가 과도한 규정과 조항을 내세우면, 그것이 사람을 답답하게 하고 숨 막히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질서나 규정도 없이 '무질서'로 놔두면, 그것은 걷잡을 수 없는 문제를 낳고, 그 문제들이 결국 사람을 더 답답하게 옥죄일 겁니다. 사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자유”는 적절한 “법”을 통한 질서에서 비롯됩니다. 만일, 경찰과 형법이 없다면, 우리는 길거리에서 누군가의 범죄에 두려워 떨 수밖에 없습니다. 신호등..

    (장로교회의) “신앙(Faith)”에 대하여

    (장로교회의) “신앙(Faith)”에 대하여

    1. 성경 우리는 성경 66권이 우리 신앙의 최종적 권위를(final Authority) 가지며, 성령의 영감된(inspired), 충분한(Sufficient), 무오한(Inerrant),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 최종적 권위(final Authority): 세속 국가의 법이나 사람의 말, 전통, 심지어 교회의 어떤 공적 문서(신조, 질서)조차도 모두 성경의 신적 권위를 넘을 수 없습니다. 즉, 사람이 고안한 그 무엇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의해 판단되어야 합니다. • 성령의 영감(inspiration): 성경의 기록자들은 성령의 조명(illumination)이 아닌 영감을 통해 성경을 완전무오하게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성령께서는 유기적 영감(organic inspiration)으로 기록..

    들어가는 말: 이해를 추구하는 교회

    들어가는 말: 이해를 추구하는 교회

    “하나님 앞에 순전한 예배는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John Calvin, 제네바 시편 찬송(1495) 서문 - 우리가 교회의 역사를 잘 모른다고 해도,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95-)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흔히 루터는 중세 교회(천주교회)의 면죄부(면벌부) 판매를 반대하고 오늘날의 개신교회를 세운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루터가 마치 면죄부 하나 때문에 로마 교회에서 축출당하고, 개신교회를 세웠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사실 그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문제를 지적했고, 뒤이은 종교개혁가들도 로마 교회의 오류에 반대하며 그들과 맹렬한 투쟁을 벌였습니다. 우리는 중세 교회의 치명적인 문제 중 하나로 “무지..

    (장로교회의) "주일 공 예배"에 대하여 (2)

    (장로교회의) "주일 공 예배"에 대하여 (2)

    5. 공 예배의 각 순서에 대한 해설 “하나님 앞에 순전한 예배는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John Calvin, 제네바 시편 찬송(1542) 서문 - 1) 개회: 예배로의 부름 첫 요소: 예배로의 부름 전통적으로 “보튬”(Votum)이라고 불리는 이 예식은 교회로 모인 성도들이 “하나님을 부르는” 겁니다. 물론, “성도가 하나님을 교회로 불러들인다.”라는 식의 뜻은 아닙니다. 애초에 교회로 부르시고, 예배로 모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즉, 예배로의 부름은 성도를 교회로 불러오신 그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으로 반응하는 겁니다. 쉽게 말해,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 깊은 존경과 경건의 마음으로 인사의 첫 마디를 올려 드리는 겁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있습니다”(시 ..

    주일 공 예배에 대하여 (1)

    주일 공 예배에 대하여 (1)

    공 예배란? “주의 날”(주일)에 (유아를 포함한) 하나님의 모든 언약 백성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자의 봉사를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공적 예배”(Public Service)를 뜻합니다. 흔히 말하는 “주일 오전 예배”와 "주일 오후 예배"가 이러한 공 예배에 해당합니다. 공 예배를 하는 이유 예배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과 누리는 교제(koinonia)이고, 하나님에 대한 섬김(service)이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Worship)입니다. 성경은 창세기의 아담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창조되었고, 또 천상에서도 영원토록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즉, 사람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유로 다른 무엇을 말할 수 없습니다. 본래, 사람은 “하나님을..

    장로교회(개혁교회)를 소개합니다

    장로교회(개혁교회)를 소개합니다

    교회 정치와 예배 모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재한 현실 속에, 이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글들을 차근차근 정리해서 올리고자 합니다. "교회 소개서"라고 보시면 될 듯하네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될 것 같습니다. 목차(Content) 들어가는 말 교회가 속한 교단 교회의 정체성과 비전 교회의 신앙과 질서 1. “교회의 신앙(Faith)”에 대하여 2. “교회의 질서”에 대하여 교회의 표지 3. “말씀”에 대하여 4. “성례”에 대하여 5. “권징”(치리)에 대하여 교회가 정하는 모임들 6. “주일 공 예배”에 대하여 7. “기타 모임(기도회)”에 대하여 8. "가정 경건회"에 대하여 교회의 직분, 회의, 회원권 9. “직분”에 대하여 10. “교회의 회의”에 대하여 11. “교회의 회원권”에 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