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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라함의 장막 : 창세기 12장

    아브라함의 장막 : 창세기 12장

    “나그네” 아브라함 사람들은 아브라함을 “순종”의 모델로 여긴다. 물론, 순종은 그의 이야기에서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주요 주제이다. 실제로,처음에 순종으로 가나안 땅에 나아갔고(창 12:1-4), 끝에도 순종으로 독자 이삭을 바쳤다(창 22장). 이처럼, 아브라함은 담대히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디는 순종의 조상이다. 그러나 문제는 “순종”에 있는 게 아니라, “순종=복”에서 발생한다. 물론,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아브라함도 복을 누렸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으로 가는 순종을 해서, 그 땅을 복으로 본인이 받은 건 아니다. 사실, 엄밀하게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을 소유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평생 가나안 땅을 떠도는, “나그네 인생”이라고 스스로 고백한다.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