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부활의 믿음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 (마 17: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 17:20) 앞 장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다(16:16). 여기까지만 보면, 베드로는 주님을 아주 잘 아는 듯하다. 하지만 주님은 이런 멋진 고백을 들으신 뒤, 갑자기 제자들에게 이상한 말씀을 하신다. 이 이상한 말씀은 ‘베드로의 고백’(16:13-20) 이후, 17, 20장에도 계속 반복된다. 이에 대한 구절들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