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기억할 요점들!
1. 하나님의 창조는 “질서정연한 창조”이다.
성경은 창조를 “6일 창조”, 곧 일련의 순서를 따라 하나님께서 창조했다고 말합니다. 특히, 창조가 ‘깊음과 혼돈’(창 1:2)에서부터 순서대로 진행된다는 점은 이러한 창조의 질서정연한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실제로, 이 세상에는 법칙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며, 지구가 자전하는 이런 과학 법칙들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잘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2. 사람은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왕”이다.
하나님께서는 식물, 동물 등 만물을 창조하셨지만, 사람에게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고, 정복하며, 다스리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이 명령을 잘 생각해보면, “정복하며, 다스리라”, 즉 만물에 대한 왕적 사명(문화 명령)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오늘날 시대적 분별을 위해 중요한 사안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반려동물”(식물)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사람이 동물을 다스리도록 왕적 사명을 주셨습니다. 즉, 우리는 동물과 근본적으로 평등하지 않습니다. 동물은 인간의 지배를 받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동물 세례”, 심지어 동물과 사람의 결혼까지 허용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는 이런 시대적 사조에 경계하는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3.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제사장”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고, “에덴동산”에 두셨으며, 그에게 “경작하고 지키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경작하다”(아바드)와 “지키다”(샤마르)는 구약적 맥락에서 성막을 위해 봉사하는 제사장에게 쓰이는 단어입니다(민 18:7). 또한,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도 내부를 “정원”(Garden)처럼 장식하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왕상 7장 참조). 우리는 이런 사실에서 에덴동산이 태초의 성소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담은 태초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제사장”이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사람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이라는 성소에서 하나님을 예배(아바드)하는 제사장으로 세우신 겁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근본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창조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대 사회가 비-종교화되어가고, 무신론이 팽배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근본적 정체성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더 생각해 볼 “성”(gender) 이슈!
1. 하나님께서는 “왕적 명령”(문화 명령)을 남녀에게 모두 주셨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남녀 모두에게 생육과 번성, 정복, 다스림의 명령을 주셨습니다(1:27-28). 따라서, 사람은 문화 명령, 곧 세상을 살아가는 문제에 있어서 남녀 역할의 구분이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빨래, 요리, 육아 등을 여성만이 해야 한다거나, 지도자의 역할을 여성이 할 수 없다고 보는 건 성경적 근거가 아주 빈약한 겁니다. 경우에 따라, 지도자로서 재능이 충분하다면, 여성에게 직업(혹은 역할)을 맞길 수 있고, 남성이 요리를 더 잘한다면, 요리를 할 수도 있는 겁니다. 우리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성경적 시각을 올바로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예배적 명령”에 있어서 남녀 간의 구분을 하셨다.
우리는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를 설명하는 창세기 2장에서 남녀 간의 질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예베적 명령(제사장적 명령)을 먼저 아담에게만 말씀하시고(2:15-17), 그 후 하와를 돕는 자(18)로 창조하십니다. 즉, 1장에서 왕적 명령(문화 명령)은 남녀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지지만, 예배적 명령에는 구분이 있는 겁니다. 이는 정통 교회에서 남자에게 직분(목사, 장로, 집사)이 주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현대인들은 흔히 이를 남녀 차별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도 친히 여성의 역할, 곧 우리의 “돕는 자”의 역할을 감당하십니다. 이처럼, 예배적-영적 사역에 있어서 남녀가 서로 다른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역할의 구별이며, 질서입니다. 즉, 남녀는 평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영적인 사역에서 아담을 통해 하와를 주관하고 말씀하시며, 하와는 아담을 도와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께서 정하신 남녀 간의 근본적인 구분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성 혁명”(gender revolution)은 사실 이런 구분을 해체하는 것을 기점으로 제3의 성, 동성혼 등 여러 심각한 죄악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생각해 볼 “진화”(Evolution) 이슈!
1. 현재 창조론에는 세 가지 견해가 있다.
1) 젊은 지구 창조론(Young Earth Creationism)
근현대에 와서 진화론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창조론은 총 3가지 견해로 정리가 됩니다. 그중 첫 번째는 “젊은 지구 창조론”입니다. 이는 아주 전통적인 해석, 곧 성경에 나온 창조를 문자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특히, 창조의 “날”(Day)을 문자적인 24시간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젊은 지구 창조론이라고 불립니다.
2) 오랜 지구 창조론(Old Earth Creationism)
진화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않지만, 창조에 있어서 상당한 시간을 함축하고 있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이는 오늘날 “방사선 연대 측정법” 혹은 “빅뱅 이론”과 같은 견해들이 등장하면서, 지구의 역사가 “수십억년”이라는 견해가 정설처럼 여겨짐으로, 이로 인한 타협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유신 진화론(Theistic Evolution)
진화론을 거의 대부분 수용하고, 성경의 창조와 진화를 조화롭게 해석하려 시도하는 견해입니다. 물론, 학자마다 견해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미생물-수상생물-육상생물-유인원-인간”의 도식을 취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창세기 1장을 대부분 상징으로 이해합니다.
2. 현재 “진화”(대진화)는 근거가 없으며, “방사선 연대 측정법”도 정확하지 않다.
“소진화”는 생물에 특정 부위나 기관이 적응을 통해 퇴화되거나 발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 “기린”은 목이 더 길거나, 코끼리는 “코”가 더 긴 현상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는 실제로 관찰되는 생물학적 현상입니다. 하지만, “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대진화가 가능한지는 명확한 근거가 없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염색체의 수”는 특정 종이 갖는 고유의 숫자와 같습니다. 즉, 이것이 변화되는 현상은 관찰되지도 않았으며, 실험을 통한 입증도 불가합니다. 즉, 대진화 자체를 정설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추측에 불과하고, 이를 확증된 이론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또한, “방사선 연대 측정법”으로 하나님의 창조 시간 측정도 역시 정확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아담을 “갓난아기”로 창조하신 게 아닙니다. 성경에 따르면, 그는 분명 성숙한 육체로 창조됐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성숙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만일 창조 당시 방사선 측정법을 했어도 “몇억년”이 나왔을 겁니다. 즉, 방사선 측정이 이 세상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합리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꼭” 생각해보기
1. 이공계(특히 생물분야)에 종사하는 신자들은 “진화론”에 있어서 갈등이 많습니다. 만일 창조론자가 된다면, 이공계 쪽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것이 불가능할까요?
2. 만일, 진화론을 정설로 받아들인다면, 창세기 1장을 문자적으로 이해하는 건 꼭 불가능한 건가요? 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시다.
'아티클 > 슬 신(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가요? (0) | 2021.07.07 |
---|---|
천사는 어떤 존재인가요? (0) | 2021.07.06 |
하나님의 속성은 무엇인가요? (0) | 2021.07.05 |
예정론은 무엇인가요? (0) | 2021.07.05 |
삼위일체란 무엇인가요? (0) | 2021.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