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
우리는 성경 66권이 우리 신앙의 최종적 권위를(final Authority) 가지며, 성령의 영감된(inspired), 충분한(Sufficient), 무오한(Inerrant),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 최종적 권위(final Authority): 세속 국가의 법이나 사람의 말, 전통, 심지어 교회의 어떤 공적 문서(신조, 질서)조차도 모두 성경의 신적 권위를 넘을 수 없습니다. 즉, 사람이 고안한 그 무엇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의해 판단되어야 합니다.
• 성령의 영감(inspiration): 성경의 기록자들은 성령의 조명(illumination)이 아닌 영감을 통해 성경을 완전무오하게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성령께서는 유기적 영감(organic inspiration)으로 기록자들의 문체, 경험, 기억 등을 활용하여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 충분성(Sufficiency): 성경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인간의 구원을 위한 지식”에 있어서 충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일반계시로는 이러한 지식을 충분히 얻을 수 없고, 또 다른 하나님의 계시는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계시의 종결), 이러한 것들을 덧붙일 필요도 없습니다.
• 무오성(inerrancy): 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벧후 1:21). 즉, 성경은 오류가 전혀 없는 참 진리입니다.
2. 개혁주의 신앙고백서
성경은 우리의 신앙에 완전하고, 정확하며, 유일한 책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 인간은 타락한 본성으로 성경을 잘못 해석했을 뿐 아니라, (로마) 교회조차도 그런 일들을 자행했습니다. 그래서, 장로교회(개혁교회)의 선조들은 성경의 진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준문서를 작성했는데, 그것이 바로 신앙고백서입니다. 그러므로, 본 교회는 성경의 진리를 바르게 진술하는 아래와 같은 신앙고백서를 수용합니다.
• 우리는 장로교회로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문답을 신앙의 표준으로 삼습니다.
• 우리는 개혁주의 신앙을 표방하는 교회로서, 개혁교회 세 일치 신조에 해당하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과 벨직 신앙고백서, 도르트 신경을 고백합니다.
• 우리는 거룩한 보편 교회로서, 삼대 공교회 신경에 해당하는 사도신경과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을 고백합니다.
3. 시대 분별을 위한 고백적 진술
본 장은 성경과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를 토대로, 이 시대의 위험한 사조와 문화들을 경계하기 위한 본 교회의 고백적 진술입니다. 이 진술은 누군가를 정죄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현-시대적 사조에 휩쓸리지 않고, 신앙의 경건과 거룩함을 지킬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며, 이를 항시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 현대 신학(Mordern Theology)
우리는 신비주의, (신학적) 자유주의, 은사주의, 기복주의, 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신학과 교권주의, 인본적 민주주의를 거부합니다.
2) 성 혁명(Gender ideology)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와 가정의 질서를 해체하는 사회-심리학적 성(제3의 성), 성전환자(trans-gender), 동성애(Homosexuality)와 동성결혼(Same-sex Marriage), 여성주의(feminism)는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합니다.
3) 생명 윤리(Bioethics)
우리는 (산모의 생명을 해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인위적인 낙태를 하나님 앞에 큰 죄악으로 간주합니다. 또한, 인간복제나 인간 생명에 대한 인위적인 제작도 비윤리적 행위로 간주합니다.
4) 교회 내부에 세속적 유행
우리는 교회 내부에 기독교적인 모습으로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세속적 문화에 대해 경계하는 태도를 취합니다. 특히, 예배 가운데 말씀의 경청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를 해치는 음악(CCM), 악기, 춤, 연극 등에 도입을 철저히 거부합니다.
5) 교회 안에서의 차별
우리는 성도 간의 사회적 지위, 재력, 학력, 직업, 나이 등과 같은 세속적 기준을 가지고 성도 간에 존귀의 차별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합니다. 특히, 어떤 경우에도 교회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거나, 예배에서 영광을 받는 일이 발생하는 것을 철저히 거부합니다.
6) 창조론(Creationism)
우리는 “젊은 창조론”(Young Earth creationism)과 “오랜 연대 창조론”(Old Earth creationism)을 제외한 어떤 형태의 진화론도 거부합니다.
7) 자녀 교육
우리는 자녀들이 세속 학교의 반성경적 교육과 문화에 물들지 않도록 부모와 모든 성도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분명하게 인식합니다. 무엇보다, 학교공부를 지도하기에 앞서, 교회를 통한 말씀과 교리 교육에 충실해야 함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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