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개혁주의"란 무엇일까요?

 

“꼭” 기억할 요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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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세 천주교회는 “성경+ (비성경적) 전통”을 강조했다!

천주교회는 중세 시대에 온 유럽을 1000년이나 지배했던 교회입니다. 그리고, 이런 긴 세월동안 그들은 “성경”뿐 아니라,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성경과 똑같이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즉, 성경이 말하지 않은 내용, 성경의 근거가 전혀 없는 전통을 만들어, 그것을 마치 성경 말씀처럼 떠받들도록 했던 겁니다.

 

대표적으로 “마리아 무죄 잉태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도 예수님처럼 죄가 없다는 것이죠. 이건 성경에서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런 “전통”을 만들어, 마리아를 중보자로 삼고, 그녀의 이름으로도 기도하도록 성도들을 가르쳤던 겁니다.

 

 

2) 개혁주의는 “중세 천주교회”의 타락으로 발생한 개혁(Reform) 운동이다!

16세기에 천주교회가 이렇게 성경에 없는 “전통”들을 계속 만들어내자, 이것들이 옳지 못함을 깨닫고, 외쳤던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이 바로 “종교개혁가”입니다. 대표적으로 마틴 루터가 있죠. 이들은 성경에 기록되지 않는, 혹은 근거가 없는 모든 전통을 없애고, “오직 성경”에 의해 교회를 “개혁”(Reform)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종교개혁가들의 운동과 사상을 우리가 “개혁주의”라고 부르는 겁니다.

 

 

3) 개혁주의는 “성경+전통”(천주교)이 아닌, “오직 성경”을 최고의 권위로 두는 것이다!

여기서 오해할 수 있는 건, 개혁주의가 “전통”을 완전히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아요. 개혁주의는 천주교회의 “비성경적 전통”을 거부하고, 오직 성경이라는 최고의 권위(하나님의 말씀) 아래 “성경적 전통”을 새롭게 세워가는 겁니다. 특히, 2019년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0주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즉, 개혁주의도 500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냈으며, 이것은 오늘날 개신교회의 역사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따라서, 우리 개신교회는 이미 종교개혁 이후로 천주교회와 다른 “전통”과 “교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걸 부정할 수는 없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는 어디까지나 성경에 근거를 두는 “성경적 전통”과 “성경적 교리”를 추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개혁주의를 한 줄로 정리하면, 개혁주의는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구호를 가지고,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형성된 성경적 신학의 총체적 개념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개혁주의는 종교개혁가(칼빈, 츠빙글리, 루터)의 성경적 가르침을 시작으로, 훗날 작성된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가로 구분됩니다. 이 신앙고백서는 대표적으로 장로교회의 신앙 표준에 해당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대소요리문답), 또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벨직 신앙고백서, 도르트 신경 등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 신앙고백서들은 “오직 성경”에 철저히 근거해서 작성된 개혁주의 교회의 공적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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