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기억할 요점
1.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의 모임”이다.
오늘날 교회를 건물로 이해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합니다. 특히, 교회 건물을 “성전”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물론, 구약시대에 성전은 회막이나 건물을 지칭했죠. 하지만, 신약 시대 이후로는 다릅니다. 이제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의 모임”입니다.
2. 근거 구절: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행 16:5)
사도행전은 당시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행 16:5)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잘 보면, 교회가 믿음을 가진 것처럼 말하고 있지요. 만일 교회가 건물이라면, 건물이 믿음을 가졌다는 뜻이 되는데, 이는 이치에 안 맞죠. 즉, 성경은 분명 교회를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성경에 사용된 교회를 뜻하는 단어, “에클레시아”도 “불러 모으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신약 성경이 말하는 교회는 건물이 아닌, “하나님께서 불러 모이신 신자의 공동체(모임)”가 분명한 겁니다.
3. 근거 구절: “너희 몸은...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6:19).
우리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성도에게 ‘너희 몸이 성령의 전’이라고 가르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즉, 이 구절에 근거할 때도 신약의 성전은 건물이 아닌, “성도”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사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건물을 신성화하는 이해는 자칫 “우상 숭배”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천주교회가 여전히 “성당”이라고 부르며, 건물을 신성하게 여기는 것은 아주 위험한 태도이지요. 우리는 건물을 거룩하게 여기고, 건물을 신성하게 여기기보다, 도리어 성도가 성전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하는 겁니다.
“더” 암송하면 좋은 대요리문답
문62: 유형교회란 무엇인가?
답: 유형교회라는 것은 참 종교를 고백하는 세계의 모든 시대와 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자녀로 구성된 한 공동체이다.
“꼭” 생각해보기
1. 우리는 혹시 “성전”, “교회”에 대한 용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한번, 스스로 점검해봅시다.
2.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몸(육체)이 성전이라고 설명합니다(요 2:21) 이는 오늘의 내용과 어떻게 연결될까요? 신약 성경의 여러 구절과 연결해서 생각해봅시다(엡 2:20-2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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