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기억할 요점
1. 성화는 “상태”의 변화이다.
앞선 칭의가 “신분”이라면, 성화는 “상태”의 변화입니다. 즉, 우리는 “칭의”를 통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완전히 의롭다!”라는 판결을 받을 수 있는 “의인의 신분”을 얻어요. 하지만, 우리의 상태는 여전히 더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우리의 상태도 의롭게 변화해 주십니다. 우리는 이를 “성화”라고 부릅니다.
2. 성화는 “차근차근” 일평생 이루어진다.
칭의는 믿음으로 한 번에 “의인의 신분”을 획득하는 겁니다. 하지만, 성화는 일평생 “차근차근” 우리의 상태를 변화해 가는 거예요. 물론, 때로는 성화가 갑자기 잘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와 저 사람은 완전히 달라졌어!”라고 감탄할 정도로 말이에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렇게 성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아요. 어떤 분들은 아주 더디기도 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오히려 악화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성화는 어쨌든 성령께서 일평생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신자는 이 성화를 통해, 결국은 거룩한 삶으로 차근차근 나아가게 되는 거예요.
3. 성화는 이 세상에서 완성될 수 없다.
성화가 100% 완성되면, 우리는 어떤 상태가 될까요? 당연히, “죄를 지을 수 없는 상태”가 되겠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성화는 이 세상에서 그렇게 완성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일평생 성화를 위해 애써도, 결국 어떤 식으로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고 말아요. 또, 어떤 이들은 일평생 신앙생활을 했는데도, “저 사람은 성화가 되긴 한 건가?” 싶을 정도로 아주 변화가 미미하기도 하지요.
이처럼, 성화는 이 땅에서 완전하지 못해요. 하지만, 이 사실 때문에, 실망해선 안 됩니다. 우리의 성화는 지상에서 불완전하기에, 우리는 일평생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 앞에 겸손히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4. 성화는 죽음 이후에 부활 때에 완성된다.
우리의 성화는 영원토록 미완성 상태가 아닙니다. 반드시, 성화는 완성됩니다. 언제 완성되냐면, 먼저 “영혼”은 죽음 이후 “하늘나라”에서, 다음으로 “몸”은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몸의 부활”이 있을 때, 완성되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성화의 과정이 이 땅에서 완성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좌절”해서도 안 되고, 또 이미 완성됐다는 착각으로 교만해져서도 안 됩니다. 우리의 성화는 결국 영원한 천국에서, 그리고 주님의 재림으로 완성됩니다. 우리는 이런 완성이 있음을 기억하고, 이 세상에서 성화에 더욱 애쓰면서도, 겸손히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소망해야 하는 겁니다.
“꼭” 생각해보기
1. 성화는 성령께서 주도적으로 이루시는 사역입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성령이 없는 사람인데도, 의외로 그리스도인들보다 더 선한 삶을 사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죠. 그들도 성화가 되어가는 걸까요? 우리는 그들의 선행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2. 우리 주위에 그리스도인이지만, “중독”이나 “유혹” 등으로 힘겨워하는 성도들을 보게 됩니다. 사실, 우리 자신도 이런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죠. 우리는 성화와 관련하여, 이런 분들에게 뭐라고 조언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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