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기억할 요점
교회는 “수직”이면서도 “수평”의 관계를 말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권위라는 말 자체를 싫어하죠. 이런 현상은 토속적인 수직적 권위, 특히 유교적 이해로 인한 반감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한국의 젊은이들은 '수직적 관계'를 맹렬히 비판하고, “수평적 관계”만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교회의 권위 이해는 오직 “수직적인 관계”, 혹은 “수평적 관계”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수직적”이면서도 “수평적 관계”를 말하죠. 교회의 권위는 아주 균형 잡힌 관계에 해당합니다.
권위의 원천은 오직 그리스도에게 있고, 모든 성도는 동등하다.
교회의 권위를 이해하려면, 권위의 원천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 권위의 원천은 유일한 왕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분 외에는 누구로부터도 권위가 파생되지 않죠. 그래서 모든 성도는 예수님 앞에 다 동등한 겁니다. 심지어 직분자들도 권위의 원천이신 그리스도 앞에서 다른 성도와 동등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권위의 원천이신 그리스도, 또 성도 간의 동등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직분자(목사, 장로, 집사)는 그리스도의 종(servant)으로서의 권위가 있다.
모든 성도는 예수님 앞에서 동등하고, 오직 그분의 다스림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유일한 왕이신 예수님이 지금 승천해 계시죠. 그래서 예수님은 직분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통해 말씀(성경)으로 교회를 다스리시는 겁니다. 이에 따라, 직분자는 예수님의 다스림을 교회에 실행하는 종으로서의 권위가 있는 거죠. 직분자는 자기 자신을 위하거나, 혹은 자기 생각대로 하려고 권위를 행사해선 안됩니다. 그들은 오직 예수님의 종으로서, 주께서 맡기신 일에 대해서 권위를 가지고, 주님을 위해 섬겨야 합니다.
“꼭” 생각해보기
이런 교회의 권위에 대한 이해는 세상에서도 그대로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 대통령, 사장님은 권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까요? 이에 대해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로마 가톨릭(천주교회)과 개신교회(장로교회)가 말하는 직분의 “권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함께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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