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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이 무엇인가요?
아티클/슬 신(교리)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이 무엇인가요?

2021. 7. 20. 20:58

 

 

 

 

“꼭” 기억할 요점들!


 

 

1.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신성)과 “완전한 사람”(인성)이시다.

우리가 간혹 실수할 수 있는 점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있어서 어느 한쪽만 강조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을 강조하다가, 뭔가 우리와 다른 “사람”(초인)과 같이 여길 수도 있고, 또 사람 되심을 너무 강조하다가, 성부 하나님보다 좀 못한 하나님처럼 인식하는 경향입니다. 물론, 우리가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이 부분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자칫 한쪽으로 기울어진 사고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서 확실하게 기억해야 합니다. 즉, 예수님은 100%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100% “완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물론 죄 없는 사람이시다). 어느 한쪽을 더 강조하거나 약화해선 안 됩니다. 둘다 강조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 완전한 사람이십니다.

 

 

2.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은 한 위격에 “구별”되면서, “연합”되어 있다.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은 예수님 안에 “분리”, “혼합”, “흡수”, “뒤섞임”이 아니라, 하나로 “연합”되어 있는 겁니다. 실제로, 고대 교회에서 네스토리우스(Nestorius)는 두 본성의 구분을 강조하다가, 마치 신성과 인성이 완전히 분리된 것처럼 주장하여 결국 에베소 공의회(BC. 431)에서 이단으로 정죄를 당했습니다. 또한, 유티커스(Eutyches)는 두 본성이 합쳐짐을 강조하다가, 인성이 신성에 흡수된 것으로 표현하여, 결국 그는 칼케톤 공의회(BC. 450)에서 정죄를 당했다. 따라서, 예수님의 두 본성을 완전히 분리하거나, 혹은 완전히 융합된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즉, 두 본성은 분명하게 “구별”되면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합”되어 있는 겁니다.

 

 

3. 예수님의 인성은 “공간의 제약”이 있으나, 신성은 “무소부재”이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에게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요 1:48)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육신(인성)이 분명 다른 공간에 있었으나, 신성으로 그를 보셨음을 뜻합니다. 즉, 예수님은 신성에 있어서 완전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공간을 초월하는 겁니다. 하지만, 또 인성은 완전한 사람이시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 안에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신성과 인성은 분리가 아니라, 한 위격 안에 하나로 연합되어 계신 것이지요.


 

 

 

암송하면 좋은 “칼케톤 정의”(the Chalcedon Definition)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은 혼합 없이(inconfuse), 변화가 없이(immutabiliter), 분리가 없이(indivise), 나눠질 수 없이(inseparably), 한 위격 안에 있다.”


 

 

“더” 생각해볼 내용들!


 

1. 무한은 유한을 담을 수 없다(finitum non capax infiniti)

예수님의 인성은 “유한”이고, 신성은 “무한”입니다. 즉, 예수님의 인성에 신성이 모두 담겨져 있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개혁주의는 “칼빈주의 밖에서”(Extra Calvinisticum)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즉, 예수님의 신성은 인성 안에도 온전히 충만하게 연합하셨을 뿐 아니라, 인성 밖에도 충만하심을 뜻하는 겁니다.

 

 

2. 루터파가 주장하는 “인성의 편재”

루터파는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이 “속성 간의 교류”(communicatio idiomatum)로 인해, 인성이 신성의 “위엄”에 참여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인성에도 편재, 전지, 전능의 속성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즉, 루터파에 따르면, 예수님의 인성도 공간을 초월하시기 때문에, 예수님은 승천하셨지만, 그 몸으로도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이는 루터파의 밀접한 공재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3. 개혁파의 “인성의 구체성”

우리 개혁주의 신학은 앞선 루터파의 이 이해를 반대하고, 끝까지 예수님의 인성은 “구체적”(Concreto)이라고 주장합니다. 쉽게 말해, 인성이 만일 공간을 초월한다면, 그것은 이미 인성이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인성은 우리와 같이 공간의 제약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는 겁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인성은 지금 승천하셔서 하늘에 계시고, 지상에는 계시지 않는 겁니다. 물론, 신성에 있어서 우리와 함께 하시지만, 그 인성은 분명 하늘에 계십니다. 우리는 이처럼 인성의 편재를 거부하고, 인성을 구체적으로 이해합니다.


 

 

“꼭” 생각해보기


 

1.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의를 내려 봅시다.

 

2. 예수님의 인성에 대한 루터파와 개혁파의 견해 차이의 핵심이 무엇인가요?

 

3.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인성에 해당할까요? 아니면, 인성과 신성 둘다 해당할까요? 앞서 배웠던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을 잘 고려해서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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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교회의 교역자, 역사적 개혁주의 장로교회 회복에 관심이 많음. 양질의 글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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